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초등생 3.3% "학폭 피해"...중학생 0.5%·고교생 0.3%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7:4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응답률이 저학년으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10일 세종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고 '맞춤형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세종시교육청 머릿돌 2021.09.10 goongeen@newspim.com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했고 세종시에서는 99개 초‧중‧고에서 초4~고3 학생 3만985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대상학생 중 3만6141명이 참여(참여율 90.7%)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및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5%(538명 응답)로 지난해(1.2%) 대비 0.3%p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을 거의 못했지만 올해는 등교수업이 확대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3%,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조사됐다. 초등학교가 제일 높은 이유는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중복 응답을 포함해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2.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5%) 신체폭력(12.5%) 사이버폭력(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고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으며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전체 가해응답률은 0.4%(127명 응답)로 지난해 조사와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3.1%(1121명 응답)로 지난해 대비 0.2%p 증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