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강세다. 지난 2월 상장 이후 고객사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03%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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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최근 1주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9.10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 제조사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전공정의 핵심공정인 노광 공정 등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실제로 적층이 잘 됐는지 확인하고 위치 오류를 보정하는 첨단 계측 장비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주력 제품에 해당하는 오버레이(Overlay) 계측장비 영업을 다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6월에 한국나노기술원으로 8인치 이하 계측장비를 공급했고, 8월 말에 나노종합기술원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전공정 계측·검사장비 국산화 및 멀티 벤더화 환경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전반적으로 이러한 환경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2022년, 2023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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