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페24가 토스와 손잡고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금융·결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온라인 사업자 대상 금융·결제서비스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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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재석 카페24 대표(좌),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우)가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09.09 zunii@newspim.com [사진=카페24 제공] |
이번 전략적 제휴에는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을 돕는 금융·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카페24와 토스 커뮤니티(토스 및 그 계열사들) 간 다양한 교류 방안이 포함됐다. 양측은 ▲카페24 플랫폼 내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등 신규 금융상품 개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손쉽고 편리한 결제서비스(PG) 및 간편계약 시스템 구축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진행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간 연동에 협력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토스 앱을 통해 카페24 플랫폼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페24는 이러한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API 연동을 비롯한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을 통해 토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사업자들의 성장을 한 층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라고 있다. 토스는 2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자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토스와의 협력으로 카페24 플랫폼의 금융·결제 부문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카페24와의 전략적 제휴는 토스 커뮤니티 차원에서 제휴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해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기업이 토스와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