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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한 방' 없었던 김웅 해명...윤석열 "괴문서 정치공작"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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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 전격 사퇴
윤석열 "제보자, 숨지 말고 제대로 공격하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뚜렷한 해명 없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윤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준성 검사(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아 당에 넘겨줬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손 검사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는지의 여부 등 의혹의 핵심 쟁점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의혹만 증폭, 정치적 공방을 가열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0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이었던 손 검사에게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며 "현재 저에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떠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저의 단순한 기억력에 의존한 추측성 발언을 한다면 더 큰 혼란을 빚을 것"이라며 "진위 여부는 제보자의 휴대전화와 손 모 검사의 PC 등을 기반으로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하루 빨리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수사 기관에 사실 관계 입증을 요구했다.

고발장을 작성한 주체, 윤 후보의 개입 여부, 조작 가능성, 제보자의 신원과 배후 등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김 의원은 "모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는 입장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 인사임을 시사하면서 제보자의 신원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제보자는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소속이었던 A씨를 통해서만 당에 서류를 전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보자를 특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냐'는 질문에 "공익제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중에 밝혀지면 제 이야기의 진위 확인이 저절로 될 것"이라며 배후설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을 향해 "실체가 불분명한 사안을 두고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을 흠집 내려는 일체의 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의혹으로 윤석열 후보 뿐 아니라 유승민 후보 역시 난감해진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내부 공작설이 제기되는 등 배후설을 둔 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1.09.0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의 기자회견이 되려 의혹을 증폭시킨 형국이 되자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괴문서를 가지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다"며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당당하게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윤 후보는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전환된 제보자에 대해서도 "제일 먼저 제보했다는 사람의 신상을 전부다 알고 있지 않느나"고 반문하며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자신도 들었다"며 제보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공익제보자가 되느냐"며 "폭탄을 던지고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디지털 문건 출처와 작성자를 정확히 대라"고 촉구했다.

검찰을 향해서도 "검찰이라는 곳이 엄정히 조사하는 곳이지 요건도 맞지 않은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 기관이냐"며 "이런 사람이 공익제보자가 되면 공익제보 취지에 맞는 것인가"라고도 반문했다.

윤 후보는 "제가 그렇게 무섭나. 저 하나 그런 정치 공작으로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되는가. 당당하게 하라"면서 "국민들께서는 진행 중인 내용들 잘 꼼꼼히 보시고 다시는 이런 정치 공작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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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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