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한양대의료원 노조, 협상 타결에 파업 6일만 업무 복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인력 충원 및 처우 개선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한양대의료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철회에도 개별 파업에 돌입했던 한양대의료원 노조는 6일 만에 업무에 정상 복귀했다.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는 지난 7일 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해 파업 6일 만에 일터로 돌아간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주차타워 외벽에 한양대의료원 노조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의 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됐지만, 일부 병원 노조에서는 개별적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한양대학교 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2021.09.02 pangbin@newspim.com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노정 합의에 따라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한양대의료원지부, 고려대의료원지부 등 일부 노조는 지부별로 현장교섭을 진행해왔다.

한양대의료원지부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사측과의 교섭에서 ▲기준 없는 헬퍼(다른 병동에서 일을 돕는 근무 형태) 및 파견 금지 ▲인력 충원 ▲밤 근무자 처우 개선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이 '탄력적 인력운영이 필요하다', '인력문제는 의료원장이 모르니 실무교섭에서 논의하라'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파업에 돌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노조는 "폐쇄된 병동에 9명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1년 4개월간 정해진 부서 없이 헬퍼 배치에 동원했다.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헬퍼 및 파견 간호사는 환자의 안전, 근로조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안으로 교섭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며 사측에 맞섰다.

하지만 전날 교섭에서 사측이 헬퍼 투입을 노조와 조율해서 결정하겠다고 약속하고, 밤 근무자 처우 개선 등 노조가 요구한 핵심 쟁점을 일정부분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예정됐던 의료원장 등 재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일터로 정상 복귀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고려대의료원지부는 여전히 파업을 진행 중이다.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지난 6일 거리행진을 진행했으며, 9일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안암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