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 상용차 신모델 '수소·전기차'만 출시..."인프라 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8년, 모든 상용차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트레일러부터 고성능 스포츠까지 공개..."생산 일정 검토 중"
수소 인프라 위해 민관협력 필요..."투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가 모든 상용차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해 전력 소모량이 큰 주택·건물 등에서 전기 공급원으로 폭넓게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7일 수소사업의 비전을 공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상용차의 전면적인 친환경 전환 계획 발표는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 내연기관 상용차 더 이상 안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출시할 모든 상용 신모델은 더 이상 내연기관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수소전기차나 전기차로만 상용차가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나 지역, 인프라에 따라 출시 일정은 모두 다르게 적용되겠지만 점진적으로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상용차 출시는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020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양산체제를 구축해했다. 올해 스위스에 140대의 수소트럭을 수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출량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금까지는 스위스에만 수출됐으나, 내년 상반기엔 국내 소비자들도 엑시언트를 만날 수 있다. 수소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의 경우엔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해서 총 100대 이상이 전국에서 운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대중교통과 물류시스템을 완전히 수소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귀띔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연료전지 상용차를 앞세워 연 40만대에 이르는 유럽 중대형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트레일러부터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다양'

현대차는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무인 운성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을 최초 공개했다.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e-Bogie(이-보기)'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로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다. Bogie(보기)는 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이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이-보기는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트레일러 드론[사진=현대차]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트레일러 드론은 로보틱스 연료전지 트럭과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이 총체적으로 구현됐다"며 "이중 이-보기로 구성돼 조종력이 향상됐고 회전 교차로에서도 부드럽게 선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일러 드론의 생산 시점에 대해선 "일정은 검토 중"이라며 "자동차보다는 로보틱 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트레일러 드론이 근 시일 내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날 크로아티아 고성능 하이퍼(Hyper)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와 협업으로 작업 중인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도 공개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목표는 600km에 달한다. 출력은 500kW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시장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활용도 다양해진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2023년 내놓을 3세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시제품인 100kW급과 200kW급 연료전지시스템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은 다양한 형태로도 응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100kW급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개 연결해 500kW, 1MW 등 다양한 출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량이 큰 대형 선박, 기차, 건물 등에 공급한다.

정 회장은 "3년 전에 발표했던 수소 로드맵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연료전지 차량의 보급 목표가 초점이었다면 이날 발표한 '수소비전 2040'은 수소 모빌리티의 잠재력과 다양한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게 차이점"이라며 "특히 우리는 수소연료를 어디서나 쓰게 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인 전략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식 수소 충전소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승용차·특수차량·열차·선박·UAM 등에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가격을 지금보다 50% 이상 낮추고, 2030년쯤엔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이외에 이동 가능한 전력 분야에서 가장 먼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선박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 수소 인프라 구축 과제...민관협력 필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민관협력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투자 기회를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수소 충전소의 글로벌 인프라 구축은 수소 사회 실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위해선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다양한 투자 기회와 파트너십 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며 세계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의 첫 해외 생산공장으로 'HTWO 광저우'를 선택,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현대차는 "광저우 공장은 일정대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수요가 충분히 있는 국가들의 경우엔 수소연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생산 비용을 낮추려고 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생산시설을 전 세계에 고르게 배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추가 생산공장 건설 가능성을 귀띔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1)를 3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