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1년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3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을 접수한 결과,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23개 기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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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창출사업(인건비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전통시장 배달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 사업내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8개 기업이 청년 대표여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진입이 눈에 띈다.
지역 전통시장과 배달노동자, 소비자를 연결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배달 공공앱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쓰리고마켓,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소규모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상품화하는 ㈜스페이스인은하, 섬 주민 주도의 관광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을 하는 ㈜삼인행 등이 특색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청년사업가로는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 ㈜포뮤, 숨비영어조합법인 등이 있다.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는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한 종류인 장군차를 활용해 샴푸와 비누 등 천연 미용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포뮤는 각종 영상 제작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튜디오를 대여하는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미디어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
숨비영어조합법인은 거제도 해녀학교를 졸업한 조합원들이 설립한 법인으로, 해녀와 지역민들이 수확한 해산물을 구입해 유통‧판매하고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는 등 지역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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