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센코는 자회사 유엔이가 최근 메타버스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 구현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준비하여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메타버스기반의 안전관리 솔루션은 시설관리자나 안전관리 담당자가 디지털 세계에서 안전관리, 설비 점검, 안전교육 및 훈련, 재난 대응 등의 활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전(全)주기에 걸쳐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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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센코 제공] |
관리 대상에 대한 작동 상태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oT 센서를 부착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한 후 디지털 세계에 표출해 준다. 이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관리 대상의 상태뿐 아니라 작업자에 대한 상태 정도까지 가상의 공간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에 나가는 번거로움 없이 중앙 센터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 내 구축된 현장을 구석구석 다니며 자동 점검 및 순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관리 대상 또는 작업자에게 이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벤트 정보가 표출되고 관리자에게 상황이 자동으로 전파되므로, 관리자는 즉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안전하게 현장의 상태를 점검·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교육이 필요할 때는 3D로 구현된 가상환경 안에서 작업 환경과 동일한 가상환경 안에서 현장성을 기초 교육도 가능하다. 기존의 시청각 자료로 안전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메타버스 환경에서는 자신의 아바타로 실제 현장과 동일한 가상세계에서 체감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어 높은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메타버스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관리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에 비해 광범위한 지역을 가상세계에서 점검하므로 시간과 인력 투입에 대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험한 현장 투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센코의 IoT 센서과 유엔이의 메타버스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이 결합하여 현실적으로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기반 안전관리는 안전관리 대상인 공간과 설비 등을 디지털세계에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해야하는 만큼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