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오픈마켓 서비스 시작..."소비자 상품 선택권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를 인수하며 결제 및 정산 서비스 고도화 및 오픈마켓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9.06 shj1004@newspim.com |
컬리는 PG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직매입 기반의 사업 모델에 더해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픈마켓으로 상품 선택권을 넓히고,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정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들의 주문 관련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파트너사들과 정산도 편리하게 바뀐다. 현재 컬리는 2000개의 파트너사들로부터 3만개의 상품을 직매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6%는 중소상공인으로 편리하고 신속한 정산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있다.
컬리는 PG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 인수를 통해 자체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해 결제 편의성이 증대된다. 결제로 인한 각종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할 수 있다.
컬리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확보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위탁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초개인화 마케팅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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