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년 성별영향평가제도 추진 실적 평가 결과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수립·집행 과정 시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총 3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시 실적, 정책 개선 정도, 교육 및 제도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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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12 kh10890@newspim.com |
북구는 그동안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양성평등도시 조성에 노력했다.
광주 최초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과 법령·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실시하는 등 성 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2018년에 받은 여성친화도시 대통령상과 더불어 북구가 양성평등도시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평등으로 하나 되는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