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무안군 관련 국비 3498억원이 반영돼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 직접 시행 사업인 SOC 사업 분야의 항공특화산단 진입도로 개설(2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2617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176억원), 무안국제공항 통합관사 신축 사업(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 글로벌 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는 데 큰 동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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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2021.07.16 kks1212@newspim.com |
또한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420억원),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 등 스포츠 관련 사업(55억원), 망운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 등 하수도 정비사업(17억원) 등이 예산이 반영돼 무안 백년대계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수 있게 됐다.
군은 그동안 3차에 걸친 국·도비 발굴보고회 개최를 통해 국고현안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전라남도와 관련 부처에 제출·건의한 뒤 수시로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애써왔다.
특히 서삼석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4회에 걸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산 군수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전라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