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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2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08:01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구성 시작
與 김종민·김용민, 野 최형두·전주혜 합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한 달 늦춰졌지만, 벌써부터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체에서 활동 할 의원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변호사 출신의 김용민 의원과 기자 출신의 김종민 의원을, 국민의힘은 부장판사를 지낸 전주혜 의원과 기자 출신인 최형두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이들 모두 각 당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처리를 예고한 오는 27일 본회의까지 격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언론대체들은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정치권의 일방적 판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PD연합회는 전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인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는 양당 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사무소(OHCHR)는 "완전히 균형을 잃었다"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등의 강한 표현을 쓰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현업 5단체 언론중재법의 사회적 합의 관련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변철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2021.09.0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모든 국민이 걱정했던 한미훈련 끝나...北대화 늘 준비"/서울경제
청와대가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현 시점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또 이달 유엔 총회를 앞두고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 3일 청와대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 오찬 간담회/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靑, 언론법 '국제사회 우려' 與 지도부에 전달…회군 영향준듯/연합뉴스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만류하면서 이번 일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문대통령, '김정은 선물' 풍산개 새끼들 공개..."희망 지자체에 분양"/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가 낳은 새끼 7마리의 이름을 짓고 사진을 공개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외교활동 저조한 대사 8명… 그중 5명이 '캠코더'/조선일보
문재인 정부에서 직업 외교관들을 제치고 대사(大使)가 된 이른바 '캠·코·더'(문재인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출신) 특임 공관장들의 비공개 외교 활동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중국산 백신'은 싫다는 北, 백신으로 대화 동력 마련하려는 정부/한국일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국경까지 틀어 막은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공짜로 준 백신을 외려 "다른 나라에 나눠 주라"며 통 큰 양보(?)를 한 것이다.

윤석열, '洪, 흉악범 사형 발언은 두테르테식'…홍준표·유승민과 설전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대며 후보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윤 후보는 1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가 흉악범을 사형시키겠다고 한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 처벌과 관련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두테르테식"이라고 답했다.

윤석열·최재형 캠프, 선관위에 "역선택 방지 조항 넣어야" / 뉴스핌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간 경선 과정에서의 역선택 방지조항 포함 여부에 대해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조항 포함 여부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유엔의 언론법 우려, 의원들과 공유해달라" 요청 뭉갠 與 / 조선일보
유엔 인권최고사무소(OHCHR)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완전히 균형을 잃었다"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등의 강한 표현을 쓰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언론법 협의체에 여야 강경파 포진… 합의안 도출 난항 예고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가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체 명단을 확정했다. 여야는 각각 법조인 출신과 언론인 출신의 의원들을 포함했다. 민주당은 변호사 출신의 김용민 수석최고위원과 기자 출신의 김종민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부장판사를 지낸 전주혜 의원과 언론법 저지 전면에 나섰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기자 출신인 최형두 의원을 선임했다.

'의원직 사퇴선언' 윤희숙, 의원실 방 빼 / 동아일보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방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1일 윤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은 사퇴를 선언한 직후 이미 자신의 짐을 빼서 집으로 옮겼고, 보좌진들 역시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

언론단체 "여야 8인 협의체 참여 거부" / 경향신문
언론현업단체들이 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8인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는 여야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도덕성 리스크' · 이낙연 '정치색 불분명' [與 경선주자 집중분석] / 세계일보
오는 4일 지역 순회 경선의 막을 올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 논란' 등으로 인한 '본선 리스크', 이낙연 후보는 '불분명한 집권 비전'을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다.

"이재명, 답변회피 나쁜 버릇" "이낙연이 조국 쳤다" / 중앙일보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6차 토론회는 일대일 토론 방식이었다. 공교롭게도 대진표에 1, 2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맞대결은 없었다. 대신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지사와 맞붙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은 이 지사가 답변을 피한다고 공세에 나섰다.

언론중재법, 9월이 진짜 전쟁... 민주당 "한 달만 기다린다" / 한국일보
여야가 언론중재법을 둘러싼 파국을 극적으로 피했다. 그러나 '일단 멈춤'일 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9월 27일로 미루기로 했다.

첫 순회경선 앞두고…'변호사비 의혹' 날세운 이낙연, 막아선 이재명 / 한겨레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이 제기한 이재명 경기지사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두고 양쪽이 '강 대 강'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4일 대전·충남에서 열리는 민주당의 첫 순회경선을 앞두고 '결정적 한 방'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을 꺾겠다는 이 전 대표 쪽과 '끌려가지 않겠다'는 이 지사 쪽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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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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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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