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1인당 25만원씩 지원하는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비 450억원을 포함한 총 3082억원을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와 별도 기준에 따른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를 포함해 88%에 상생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약 123만명이다.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인당 25만원을 성인 개인별로 지급할 방침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한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지급 대상자 여부는 행정정보 알림서비스 '국민비서'・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를 통해서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6일부터는 카드사 앱・웹,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지원금 대상 선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증빙자료를 구비해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으로 9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인 온통대전・대덕e로움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9월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단 오프라인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다.
신청 첫째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실시한다. 월요일은 1971년, 1986년, 화요일은 1972년, 1987년이 해당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신청한 카드에 충전된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연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계열사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온통대전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허태정 시장은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조속히 사용할수록 더욱 큰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사용을 당부드린다"며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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