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혀 40대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상주시 함창농공단지 내 의약품 원료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은 등 사고가 잇따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3분쯤 경주시 외동읍 '포항~울산 고속도로' 상에서 소나타 승용차와 포터화물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A(40대)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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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함창농공단지 의약품 생산 공장 화재.[사진=독자제공] 2021.08.29 nulcheon@newspim.com |
또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18분쯤 상주시 함창농공단지 내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4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외국인근로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전신 2도 등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공장동(482.41㎡)이 소실되고 제조시설과 집기류 등이 화재로 소실돼 약 1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