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목욕탕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8일째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경북 울진군이 울집읍 소재 위생분야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에 이어 울진군 내 10개 읍면 전체 위생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등 확산고리 차단 위한 선제적 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2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울진군 내 식당, 카페, 유흥, 단란주점, 목욕, 이미용업 등의 업주.종사자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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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1.08.27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해당 분야 관계자는 2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울진읍 소재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중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건당국은 검사 후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의 이번 지역 내 위생분야 전수검사 확대 실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지역감염 사례 20명이 잇따라 나오고, 이들 대부분이 다중이용시설(음식점,카페,목욕탕,숙박업,관광종사자)에서 발생한 데 다른 선제 조치이다.
앞서 울진군은 27일 오전 국민체육센터 임시선별소에서 울진읍 소재 위생분야 종사자 등 21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울진군의 이날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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