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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복당..."진심어린 사과와 자숙의 시간 보내"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16:59

경북도당, 자격심사위 열고 복당 의결
"피해 당직자, 용서의 뜻 전해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의원이 27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그는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개표날 당직자와 언쟁을 벌이다 논란이 일자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난 바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송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경북도당은 "송 의원은 그동안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며 "피해를 입은 당직자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의 뜻을 전해 대통합 차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의결했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4월 14일 '국민의힘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다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송 의원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갖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며 "처절히 반성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 당의 외곽에서 더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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