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 9명 등 13명이 집단감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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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사내면 선별진료소에서 군청 보건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 고군분투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0.11.23 grsoon815@newspim.com |
27일 교육청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 내 한 고등학교에서 13명(화천 60번~72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13명 가운데 9명은 해당 고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운동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13명이 집단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날 해당 학교 소속 운동선수가 대회출전을 앞두고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또 다른 일반 학생들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인근 6개 학교에 대해서도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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