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 전문점 고객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 1명이 숨졌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1.08.26. lkh@newspim.com |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A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B씨가 식중독 증세로 전날 숨지고 이곳을 이용한 이용개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
B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이튿날부터 고열과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25일 0시30분 고양시 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했다.
그러나 25일 정오께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한 남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끝내 숨졌다.
보건당국이 B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도 B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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