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UAE(아랍에미리트)와 2022년 1월까지 1000만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하고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UAE는 200만~30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매월 분할발주할 예정이며, 랩지노믹스는 1차 200만회분을 금주 발주받아 9월 말까지 납품 완료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UAE에 약 90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한 바 있다.
[로고=랩지노믹스] |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여러 변이에 대한 검출능력과 신속한 검사기능이 인정돼 두바이시 정부 전체 검사의 85%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타제품 평가시 비교대상 제품인 골드 스탠다드로 활용되고 있다"며 "ExoFast의 제품성을 인정받은 것이 추가 수출이 이루어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메릴랜드에 이어 UAE향으로도 내년초까지 안정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UAE의 주요 랩들과 당사의 기존아이템 및 분자진단 서비스를 위한 사업 협력 다각화도 진행중인 만큼, 향후 진단키트의 추가수주 뿐만 아니라 사업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의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2개의 타겟 유전자(RdRp, N)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플렉스를 구현하여 정확성을 높였으며, 검사시간을 기존 2시간 30분에서 35분으로 단축시킨 제품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인도, UAE, 미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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