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소양~동상 구간과 동상~진안군 주천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재부는 전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후보사업들에 대해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올해 제2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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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8.25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건설 계획 포함으로 선형불량·협소한 차로폭 등 위험구간, 안전사고 빈발 등 위험도가 높은 소양~동상, 동상~진안 주천 등 2개 구간 도로개량에 대한 발판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대 현안의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대응 단계에서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동상~진안군 주천 구간은 588억원을 들여 총연장 2.79km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도로안전성 평가 결과 종합위험도 비율이 89.4%로 매우 취약한 곳이다.
동상~진안 주천 도로개량 사업이 추진되면 통행속도가 16% 향상되고 동절기 통행제한 수혜인구가 약 15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완주 소양~동상 구간은 627억원을 투입해 3.58km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 역시 종합위험도 비율이 70.7%를 기록하는 등 안전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 구간 사업이 추진될 경우 동절기 상습적인 통행제한이 해제되고, 연간 교통사고가 1000여건 이상 감소하는 등 안전성과 정책 일치성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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