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크라토스(CRTS)는 오는 26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렉스(Bittrex Global)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비트렉스는 세계 5대 거래소로 선정된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에는 업비트(UPBIT) 제휴사로 잘 알려져 있다.
비트렉스는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간단한 인증 절차, 신속한 고객 응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을 토큰화한 자산 거래를 지원한 이력도 있다.
[로고=크라토스] |
크라토스는 한국 시각으로 이달 26일부터 비트렉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그에 앞서 이날 자정부터 지갑이 열리고 입금이 가능하다. 크라토스 지원 마켓은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다. 이번 크라토스 상장은 비트 글로벌(옛 빗썸글로벌)과 유니스왑 V3에 이어 3번째다.
크라토스는 ERC-20 기반 유틸리티 토큰으로 실시간 라이브 투표 플랫폼인 크라토스 앱에서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리워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크라토스 앱에서 사용자는 투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투표 참여에 대한 결과도 성별 및 연령별 통계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크라토스 앱을 통해 회원가입, 투표 생성, 댓글 생성, 투표에 참여하면 크라토스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크라토스 앱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편향적인 정보에 대한 문제로 고안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사용자와 정치성향이 비슷한 형태로 고립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보편적인 여론 확인에 많은 문제가 있는 점에 착안했다. 크라토스는 투표 결과의 투명성을 유지해 여론을 공정하게 보여준다. 또한,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표 참여 극대화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 제공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크라토스 앱 론칭 이후 앱 다운로드 수가 22만 회를 상회하고, 회원 수는 4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1만7000개 이상의 투표가 등록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사용시간은 30분 이상으로 집계될 만큼 활성화돼 있다.
크라토스 운영사 파로스랩스의 강동원 이사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인 비트렉스 상장을 통해 크라토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크라토스는 2022년에는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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