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제천지역을 통과하는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은 봉양~신림 국도5호선 4차로 확장과 수산~청풍 국지도82호선 선형개량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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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신림 국도 5호선 확장 위치도. [사진=제천시] 2021.08.25 baek3413@newspim.com |
봉양~신림 구간(4차로 확포장 L=10.6km, 1,798억원)은 원주에서 단양구간의 국도5호선 중 유일하게 미착수된 구간이다.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가 발생돼 차량이 통제되는 등 2015년부터 5년간 97건의 사고 발생했다.
최근에는 배론성지에 성지순례 등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4차로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수산~청풍 구간(2차로 선형개량 L=9.8km, 942억원)은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이설된 곳으로 남부 5개면 주민이 제천도심으로 가기 위해 유일하게 이용하는 도로다.
하지만 선형이 불량해 겨울철 노면 결빙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전체구간 중 79.1%가 도로안전성평가에서 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사업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교통사고와 침수 피해 해소, 산업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관련 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도록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