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국 지하철 노조, 9월 14일 총파업 예고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0:08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0:08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5개 노조 총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전국 지하철 노동자들이 오는 9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은 즉각적인 파업보다는 정부와 서울시에 교섭과 대화를 촉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화조차 거부할 경우 9월 1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관계자들이 23일 '전국 5개 지하철 노조 총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8.23 heyjin6700@newspim.com

9월 14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지역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도시다. 이들 지역 노조 조합원 1만8991명 중 1만6934명이 지난 17~20일 총파업 투표를 진행한 결과 78.9%(1만3367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광주 지역 노조도 투쟁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행정적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노조는 파업 예고일 전까지 공동행동과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26일에는 전국 6개 지하철 노조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공익서비스 비용 정부지원 법제화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다발 1인시위 등을 벌일 예정이다.

9월 초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서는 국회 앞 릴레이 시위, 기자회견, 도보행진 등 직접행동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부터 이용승객, 운수수입 급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조1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6000억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난 6월 ▲총정원의 10% 이상인 1971명 감원 ▲안전관리 업무 외주화 ▲복리후생 제도 축소 등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쟁의 찬반투표 가결까지 이르렀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