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서욱 장관, 해군 중사 사망 사건에 "엄정 수사로 진상 규명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2:13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2:13

"군내 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 및 피해자 보호 시스템 개선"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무거운 책임 통감"...유가족에 사과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근 해군에서 발생한 성추행 피해 여성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지난 5월 말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이어 지난 12일 해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현재 군은 수사 중이다.

서 장관은 20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군은 최근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0회국회(임시회) 제1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08.20 leehs@newspim.com

특히 서 장관은 "2차 가해 유무와 매뉴얼에 의한 조치 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방부 전문 수사 인력을 해군에 파견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도 2차 가해를 포함한 전 분야를 낱낱이 수사해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력 예방과 군내 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과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5월 발생한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해 "중간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특임군검사를 임명하는 등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 일부 가해자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끝으로 "앞으로도 정의와 인권 위에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군으로 환골탈태하고 '강한안보·자랑스러운 군·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성추행 피해 해군 여군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 "결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해군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유족분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의 죽음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는 유가족의 말씀을 되새기며 앞으로 해군은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