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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에타, 필터사이언스 흡수합병…항바이러스 시장 공략 및 소재 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08:30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08:3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솔루에타가 MB필터 전문기업 자회사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하며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솔루에타는 지분 100%를 보유한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 계약일은 지난 19일,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로고=솔루에타]

회사 측은 "이번 합병 이후 필터사이언스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 및 활발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항바이러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솔루에타의 소재·부품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필터사이언스는 수냉식 MB(Melt Blown)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MB필터는 열가소성 고분자를 융용한 후 노즐로 압출 방사해 만드는 부직포 필터로, 마스크를 비롯해 자동차·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 경쟁력과 전자동 생산 시스템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사에 MB필터를 공급 중이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용 캐빈필터, 가전용 고품질 향바이러스 필터, 의료용 원단 등 신규 소재 영역을 강화 중이다.

이와 함께 솔루에타가 지난 2월 나노파우더를 활용해 개발한 항바이러스 소재와의 접목 방식도 연구하고 있다. 솔루에타는 이 신규 소재에 대해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 기관인 미국의 넬슨랩(Nelson Labs.)으로부터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Human Corona Virus 229E)에 대한 성능 테스트 효과를 입증하는 시험성적서도 수령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항바이러스 소재 시장은 오는 2023년 최소 431억 달러(약 5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에 전문화된 유망 소재 기업 흡수합병을 통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력을 활용해 급성장 중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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