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펼쳐 사이버성폭력사범 45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검거한 사이버성폭력 유형은 아동성착취물 관련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성영상물 10건, 불법촬영물 4건, 불법합성물 2건 순이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8.19 obliviate12@newspim.com |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
A씨는 미성년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신체 촬영물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은 성착취물 피해자들의 심리 보호를 위해 무료 국선변호인 선정, 신변 보호는 물론 디지털성범죄 전문 상담소까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광수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사이버 성폭력은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하는 범죄이다"면서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추적해 불법행위자를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