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상반기 벤처기업 고용 6만7000명↑...컬리·크래프톤 효과 '반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72만7000명 고용 창출
질적 고용 여부 '불명확'...유니콘 반짝효과 지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 상반기 벤처기업 고용이 상승기류를 탔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에서 고용 창출이 집중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최근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와 상장에 성공한 크래프톤의 고용 확대가 자칫 반짝 효과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더구나 질 좋은 일자리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게 스타트업 업계의 시선이다.

◆ 벤처·스타트업 상반기 72만7000명 고용...고용보험 급증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6월말 기준 기준 벤처기업 3만 8193개사 중 고용정보가 유효한 3만5482개사의 전체 고용이 72만7498명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 6만7238명의 고용(고용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10.2%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인 3.4% 대비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9일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룸에서 2021년 상반기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 일자리 동향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8.19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전체 고용 중 청년(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 고용은 전체 고용의 약 26.4%인 19만 2218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청년 고용은 2만5000명 가량 늘었다. 청년 고용 증가는 전체 고용 증가의 37.5%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벤처기업 전체 고용 중 여성 고용은 전체 고용의 약 31.6%인 22만98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여성 고용이 2만8000명 늘었다. 벤처스타트업 CEO의 여성 비율이 높은 만큼 여성 고용에도 영햐을 미쳤다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업종별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2만3280명), 유통·서비스(1만560명), 전기·기계·장비(7,679명) 업종의 벤처기업들이 고용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니콘기업 중 올해 6월 말 기준 벤처기업인 8개사의 고용인력은 6953명 규모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벤처기업 중 유니콘기업 8개사는 지난해 6월말 대비 기업당 평균 약 265명의 고용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내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943개)의 고용은 3만7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24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당 고용은 39.3명으로 투자 직전 시기인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약 4.7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벤처투자 10억원 당 고용증가 효과는 약 1.6명"이라며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을 크게 늘려 고용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질적인 고용성장 불투명…특정 유티콘 '반짝 효과' 우려

벤처·스타트업이 늘려온 일자리 수만 보면 정책 효과 덕분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급증한 일자리 자체가 '질 좋은 일자리'인지는 중기부 역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도 들린다.

늘어난 일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임금 수준이나 근속기간 등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강성천 차관은 "이번에 늘어난 일자리를 보면 상당부분 플랫폼 기업이어서 혹여 일부 낮은 대우를 받는 일자리로 처음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컬리만 하더라도 사무직이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전문직 규모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비교적 좋은 일자리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근속기간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중기부가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용근로자나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근로하는 사람을 제외한 상시 근로자를 기준으로만 판단해 실질적인 고용의 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난 상황이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고용 현황에 대한 부분만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아 통계를 정리하다보니 임금 내역 등을 파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나 그만큼 예전보다는 고용정책의 안전망에 추가된 규모가 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중 유니콘기업의 2020년 6월 말 대비 고용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8.19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밖에도 유니콘 기업의 고용창출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에 집계된 8개 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을 보면, 컬리(126.3%)와 크래프톤(80.8%) 이외에는 저조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6월 말 대비 1058명의 고용을 늘린 컬리의 경우, 지난달 유니콘기업으로 인정받기 직전인 올해 상반기에만 848명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기업이 된 크래프톤 올해 상반기에만 718명을 늘린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거나 비정기적인 투자 이슈와 관련 상승세를 보이는 유니콘 기업의 고용창출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지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강성천 차관은 "유니콘 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볼 때 편차는 있다"면서도 "유니콘기업이 고속성장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코로나 재확산 위기 속에서 혁신 기업들이 고용시장 회복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관련 기존 제도를 보완하는 등 정책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요트의 전설' 하지민, 남자 딩기 금메달...통산 4번째 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요트의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5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관록을 증명했다. 하지민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ILCA) 결선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기상 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가마고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하제민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을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요트는 매 레이스에 부과된 벌점의 합산 점수가 낮은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하지민은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기상 문제로 레이스가 원활하지 않았고 1차 레이스 실격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총점 24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예선 점수가 결선에 반영되는 방식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선은 두 차례 레이스로 진행됐다. 결선 벌점은 예선보다 2배 무겁게 부과됐다. 하지민은 1차 레이스에서 3점을 얻으며 2위 헐리데이(홍콩)를 5점 차로 따돌렸고 2차 레이스에서 6점을 기록해 리드를 지켜냈다. 최종 종합 성적 9점을 기록하며 2위 헐리데이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21세에 나선 첫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하지민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사격 박병택의 6개 대회 연속 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2:41
사진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 집회·마라톤·축제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대회,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개천절인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한다. 우리공화당도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자유대학 주최로 개천절 반중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숭례문∼시청역 구간에서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28일 대한문 앞 집회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민단체 모임인 촛불행동이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10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개천절 연휴에는 도로를 통제하는 지역축제도 열린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3∼5일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에 따라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3일 0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연휴 기간 마라톤대회도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일요일인 오는 4일 오전 '2026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가 열린다.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와 서강대교 일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같은 날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강남구는 행사장 설치와 철거를 위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사거리∼구서울의료원사거리 약 5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찰은 연휴 집회·행사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도심권에 교통경찰 등 209명, 강남권에 753명을 배치한다. 가변차로 운영과 차량 우회 안내 등을 통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10-02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