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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텍, LG전자 ESS배터리팩 매출액만 최소 1천 억"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08:58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08:5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랜텍이 LG전자의 ESS배터리팩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로 등극하면서 2022년부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키움증권은 이랜텍의 LG전자향 매출액만 최소 1000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2022년부터 이랜텍의 중대형 ESS배터리팩 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용 중대형 ESS배터리팩 ODM 사업자로서 이랜텍은 단순 배터리팩만 공급하는 업체에서 한단계 레벨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랜텍 신규사업. 2021.08.19 zunii@newspim.com [사진=키움증권, 이랜텍]

이랜텍은 최근 300억 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자금사용 목적은 중대형 배터리팩 시설투자 건이었다. 북미와 유럽지역을 타깃으로 LG전자향 ESS배터리팩 라인 증설을 시작했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북미 ESS시장이 약 2조 원에서 2023년에는 약 4조 9815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5만장 태양광 패널 설치 공약을 살펴보면 태양광과 가정용 ESS시장의 성장 여지가 높다는 점에 있다"며 "결국 LG전자는 북미지역의 가정용 ESS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ESS제품을 런칭할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적용되는 배터리팩을 이랜텍이 생산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랜텍의 2022년 ESS배터리팩 매출액은 1392억 원을 예상한다. 1차적인 임대공장 생산라인이 2021년 4분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고, 300억 원의 자금조달을 통한 CAPA(생산시설) 상향 효과는 2022년 상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존에 납품하던 삼성SDI향 ESS배터리팩도 우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은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2022년 ESS배터리팩 매출액 추정은 보수적인 가정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텍의 2차전지 배터리팩 매출은 7월부터 시작됐다. LG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으로 일본 혼다 E-Bike향 배터리팩을 납품하는 구조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로 계획보다 3개월 지연되었지만 중대형 배터리팩 매출이 이제부터라도 시작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도지역의 E-Bike 시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52% 고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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