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경과전문의를 협력의사로 위촉하고 치매예방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군민 만 60세 이상 누구나 치매안심센터에서 개별인지기능 등의 1차 치매 진단검사를 하고, 협력의사에 의한 2차 정밀치매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협약병원인 관내 2개 병원(영광종합병원, 영광기독병원)에서 혈액검사, CT및 MRI 등 감별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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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치매안심센터에서 한 어르신께서 치매관련 상담을 받고있다.[사진=영광군]2021.08.18 ej7648@newspim.com |
발생되는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자에게는 검진비용 전체를 지원하고,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돌봄 재활지원, 맞춤형사례관리,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019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1800여 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또 치매예방관리 교육과 조기검진을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상담실과 검진실, 교육실, 쉼터, 치매 카페 등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에 의해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 할 수 있다"며 "아름다운 기억을 보다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상주시민들이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