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첫 기자회견에서 변화를 천명했다. 20년 전 집권 시절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던 여성 억압과 이슬람법에 따른 엄격한 사회 통제를 바꾸겠다면서도 조건을 달았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탈레반이 과거 집권기처럼 국제사회로부터 따돌림당하지 않고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의 모습. 2021.08.18 pangb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