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천비행장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연휴 기간동안 제천비행장과 시민회관 앞에서 진행된 범시민 서명운동에 40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제천비행장 찾기 서명.[사진=제천시] 2021.08.18 baek3413@newspim.com |
시민범추진위는 다음달까지 10만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과 시의원, 직능단체들도 나서 제천비행장 반환을 위한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시민은 "일반 시민들이 꽃 한 송이 심는 것도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줄은 몰랐다"며 "하루 빨리 비행장이 제천시로 반환돼 더 나은 시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75년 재정비된 제천비행장은 46년간 훈련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거의 없지만 시내 중심지와 의림지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어 도심확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제천비행장의 용도 폐지를 국방부 등에 요청하고 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는 이번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각급단체와 유관기관, 관내 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