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홍보 등 3년간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산림청이 지역에서 스스로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 26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그루경영체 발굴을 위해 지난달 54건의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6개를 선정했다.
산림청이 그루경영체 26개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2021.08.17 soy22@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주민공동체는 전국 9개 지역의 청년임업인, 귀산촌인, 이주여성 등 다양한 이력의 주민들로 구성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주민과 귀촌인들로 구성된 '천태산 작은 숲학교(충북 영동)'는 폐교를 활용해 숲놀이터로 만들고 숲체험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명의 청년 농‧임업인으로 구성된 '정선나물연구소(강원 정선)'는 삼나물, 곤드레 등 임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품 판매할 계획이다.
선발된 주민공동체는 향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견학, 시제품 생산, 홍보지원 등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을 최대 3년 동안 지원받는다.
산림청이 지난 2018년 4월 시작한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은 현재 1910명의 주민이 227개의 그루경영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0개는 법인화해 지역에 특화된 산림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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