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내 52곳 골프장 잔디 농약오염도가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독성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경북도] 2021.08.17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6월 지역 52곳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최종방류구, 연못) 시료 466건을 대상으로 고독성 농약(3종), 잔디사용금지 농약(7종), 사용허가된 농약(20종)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지역 모든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골프장 잔디의 갈색잎마름병, 동전마름병 등 방제위한 사용허가 농약(10종)만 미량 검출됐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로 경북권의 골프장은 농약 사용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연간 2회 30종의 농약을 검사해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000만 원이하, 잔디사용 금지농약이 검출되면 100만 원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건강과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농약 잔류량 조사를 실시하고 청정경북을 위해 골프장의 농약사용 저감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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