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6·구미8·경주7·경산4·김천2·예천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연휴기간 일확진자가 80명선에 육박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던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명이 발생해 전날의 75명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대폭 떨어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37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 등 3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35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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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포항시] 2021.08.17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지역소재 학원과 공단 사업장 연관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질 않는 경북 포항에서 밤새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47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15일 24명, 16일 낮동안 16명이 확진되면서 연휴 사흘동안 포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7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4명은 공단사업장 연관이며 5명은 피아노학원 관련이다.
또 경주 소재 사업장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943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해외입국자 1명이 감염됐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029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밤새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감염됐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59명으로 증가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경주 = 경주에서는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958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667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발생했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700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94명으로 증가했다.
◇ 김천.예천 = 김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03명으로 늘어났다.
또 예천군에서는 이달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예천 8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 평균'이 63.4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66.6명에 비해 3.2명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