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경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갖고 136건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철우 도시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특별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외국인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인 경주 황성동, 성건동, 외동읍 등 11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계도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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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합동점검반이 지난 9~11일까지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인 경주시 황성동, 성건동, 외동읍 등 11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계도를 겸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사진=경북도] 2021.08.12 nulcheon@newspim.com |
점검반은 경북도 8명, 경주시 21명, 경주경찰서 3명, 외국인도움센터 9명, 주민자치위원장 1명, 자율방범대 3명, 자율방재단 5명 등 총 7개 기관 10개 팀 50명으로 편성됐다..
합동점검반은 외국인 사업장과 주거지 주변 식당, 주점, 카페, 편의점 등 총 109곳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여부와 마스크 착용의무 등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특별 점검 결과 방역수칙과 영업시간 제한 등의 사항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마스크 미착용과 사적모임 제한사항 위반 등이 적발돼 강력하게 경고하는 등 총 136건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또 이번 점검 기간 합동점검반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물 배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 등 홍보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특별점검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