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부터 시작…오피스 SW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참여, 교류할 수 있는 IT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로고=폴라리스오피스] |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Office, HWP,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 작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문서 편집 오피스 서비스다. 편의성과 호환성이 우수해 Windows, Mac, Android, iOS 등 기기 종류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대, 협업툴 수요 증가로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글로벌 유저가 1억1000만 명으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폴라리스오피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에 매우 유리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1억1000만 명의 유저 네트워크, 브랜드 파워, 클라우드 환경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사업적 노하우와 IT 기술력, 제조사∙통신사∙글로벌 IT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문서 기반의 협업 서비스를 넘어 영상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커뮤니티,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금융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시작은 광고형 사업 모델에 기반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1단계로는 '폴라리스 오피스' 유저들에게 OTT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규 유저 유입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접속 빈도 및 체류 시간 증대, 고객층 다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 및 상생 협력하는 것이 폴라리스오피스가 추구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