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 긴급 생계비 지원 펼쳐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말까지 긴급·위기 상황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수시 긴급지원사업으로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학생의 위생, 안전, 돌봄, 재난‧재해 등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지적 측면의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긴급지원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 기관은 매년 진행하는 교직원의'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재원(올해 3억 3000만원)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운영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1.08.05 gyun507@newspim.com |
기탁금으로 2012년 사회적 배려학생 장학금(학생 한 명 당 50만원)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3년간 1868명 학생들에게 9억3000여만원을 생계비로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법정수급권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 취약계층 학생이다.
대상자는 생계비(100만원 이내 차등지원), 교육비(50만원), 의료비(최대 200만원)를 신청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 긴급‧위기 지원이 필요한 취약학생이 발생하면 지원영역 및 추천 사유를 작성해 매월 20일까지 교육청으로 서류를 제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기준 적합성을 검토 후 다음달 지급이 이뤄진다.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교직원의 작은 마음이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교육, 건강, 복지 등 다양한 위기 상황과 복지적 결핍 상황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