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대계약은 지난 7월 6일 피에이치씨와 이랜드 간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 매장에 스마트케어존 설치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
첫 매장은 NC백화점 강서지점이며, 9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케어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간단한 검진 및 문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소분포장하여 받을 수 있다.
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소분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만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 중 하나로,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App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최근 피에이치씨가 집중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알고리즘 역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피에이치씨 만의 장점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스마트케어존의 매장 명칭은 MoHe's 로, 피에이치씨의 종합 건강관리 App인 MoHe(Mobile Healthcare 의 약자)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피에이치씨는 MoHe App의 데이터를 이랜드와 공유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MoHe's를 기업 사무공간, 공유 오피스 등 사업장 건강관리 모델로 확장해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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