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56)가 공동저자 9명과 '현장역학 원칙과 방법(Field Epidemiology, Principles and Methods)'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 등이 그동안 우리나라 역학조사관 교육훈련(K-FETP)에서 강의 교재 및 부교재, 참고자료 등으로 사용하던 현장역학 관련 책의 내용과 논문 등의 원고를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총론과 각론 총 29개 장으로 구성해 관심 분야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역학 원칙과 방법[사진=건양대병원] 2021.08.11 gyun507@newspim.com |
제1부에서 우리나라 역학조사관 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역학의 기본개념과 원칙들을 살펴봤다.
제2부는 현장역학 조사의 방법론을 소개하고 제3부에서는 현장역학의 활동 및 기획관리, 제4부는 현장별 현장역학 조사의 내용을 담았으며 제5부는 몇 가지 주제별 현장역학을 다뤘다.
이 교수는 2015년부터 2년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역학조사관 교육훈련프로그램 연구용역을 받아 운영했으며 2015년 메르스 이후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그는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의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에도 참여했다.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 2021.08.11 gyun507@newspim.com |
이 교수는 "이 책이 역학조사관과 방역관 등을 비롯한 질병 예방관리 사업 종사자들뿐 아니라 보건의료분야 학생들에게도 이론 및 실무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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