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11.1%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1.5km/h 감소하는 등 '안전속도 5030정책'이 정착돼 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교통사고, 통행·제한속도 준수율을 지난해 동기간 대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56명에서 58명으로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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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8.11 obliviate12@newspim.com |
이와 달리 안전속도 5030적용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8명에서 16명으로 11.1% 감소했다.
통행속도는 교통 지체가 유발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5km/h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제한속도 준수율은 화물, 승합, 승용 순으로 준수율이 높게 나타났고, 과속단속 건수도 지난해 18만612건에서 17만6922건으로 3690건(2% 감소)이 감소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시행 초기의 효과분석 결과라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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