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현장 확인·주야간 수색구조 가능
신형 탐색레이더 추가해 1000개까지 표적 탐지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조달청과 해양경찰 헬기 흰수리 2대(4~5호기)를 497억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7월까지 납품 예정이다.
흰수리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주·야간 수색구조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해양경찰 헬기 흰수리(KUH-1CG) [사진=KAI] 2021.08.10 wisdom@newspim.com |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Osprey 30)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은 2016년 흰수리 2대, 2018년 1대를 구매해 제주, 양양, 부산항공대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5대를 구매했다.
KAI는 신속한 기술지원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을 토대로 임무가동률과 고객만족도를 높여 국내 관용헬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해경헬기 5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소방헬기 4대, 산림헬기 1대로 총 20대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 납품하겠다"고 강조했다.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