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두관 "이낙연, '원팀 장담할 수 없다' 설훈 강력 조치 해야"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4:33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4:33

"민주당 당원이라면 입에 올려서는 안 될 말"
"설훈, 원팀 정신 훼손하고 경선 불복 시사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9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을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한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설훈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정말 민주당 당원이라면, 진정 민주개혁세력이라면 입에 올려서는 안 될 말"이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이) 본심인지 설화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8.04 leehs@newspim.com

그는 "원팀을 장담할 수 없다니 노무현을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뽑아놓고 정몽준으로 후보 교체를 요구하며 노무현 후보 사퇴를 주장하던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이 생각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이낙연 후보 본인도 지난주 방송토론에서 '이낙연 후보가 지더라도 지지자들에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할 수 있느냐'는 추미애 후보의 질문에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며 "이낙연 후보께서 원팀 정신을 훼손하고 경선 불복을 시사한 설훈 의원에 대한 선제적이며 명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런 후에 경선승복과 원팀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비전과 정책 경쟁은 팽개치고 국회의원 세불리기와 네거티브 경선에 주력했던 이유가 바로, 경선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명분 쌓기 때문이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네거티브 중단 선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그것은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지도부도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불복성 발언을 한 설훈 의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설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재차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