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원 투입 단성역~죽령역 8.2km 체류형 시설 조성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에서 추진중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단양군은 다음달 중앙선 폐철도 사업을 담당할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34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관광자원화사업은 단성역~ 죽령역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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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역 조감도. [사진=단양군] 2021.08.09 baek3413@newspim.com |
수중보 건설로 아름다운 단양강 풍광을 감상 할 수 있는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하는 레일코스터는 210대(2인승 30대, 4인승 180대)가,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풍경열차는 4대가 도입된다.
구간 중 대강(2km)·장림(0.2km)·원평(0.1km)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미디어아트와 특수조명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추진에 공을 들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 일번지로 비상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다"며 " 오는 2023년 체험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