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 운영을 위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수험생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은 오는 11월 18일이고, 원서접수는 오는 19일~9월 3일 진행된다.
광주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한다. 타 시도 출신, 검정고시,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의 경우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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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광주 서구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2020.12.03 kh10890@newspim.com |
원서접수 시 응시원서,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응시수수료 납부 영수증과 신분증 등을 준비하고, 지원자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원서접수일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또는 해외거주자로 제한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격리통지서를 제출할 경우 직계가족이 대리접수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관련 안내사항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 수능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3 재학생, 대입 수험생, 감독관, 수능업무종사자 등이 사전에 백신 접종 후 시험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백신 미접종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또 작년과 동일하게 수험생 유형별로 응시 장소를 구분해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 책상에 앞면 가림막을 설치한 것과 달리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시험 중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고,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키로 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감염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은 밀집・밀접・밀폐된 곳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를 포함한 개인 방역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수험생들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시교육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