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심원면 염전부지 65만여평을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해부터 매입을 시작한 심원면 염전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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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심원면 염전부지[사진=뉴스핌DB] 2021.08.09 lbs0964@newspim.com |
이날 용역착수보고회는 유기상 고창군수 주재로 국·과·관·소장,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추진위원회가 참석했다.
대규모 염전부지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고창 갯벌이 가지는 생태자원과 다양한 해양, 생물,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자원을 활용해 지역 유산과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1차로 35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활용해 일부를 매입하고 내년 190억원, 2022년 160억원 예산 확보후 전체 부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심원면 염전부지는 무궁무진한 개발 가능성이 있고, 고창군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 자원이다"며 "용역 진행중에 민관추진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담아 더욱더 내실 있는 개발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