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에르' 브랜드로 유명한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대표이사 하춘욱)이 9일 공시를 통해 하춘욱 대표이사가 주식 10,000주를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약 21,183원이다.
이로써 하춘욱 대표이사는 총 350만7,000주를 보유하게 되어 지분율이 0.11%p 오른 36.57%로 상승했다. 하춘욱 대표이사의 주식 장내 매수는 올해 세 번째로, 장내 매수를 통해 올해 총 2만9,000주를 취득했다.
하춘욱 대표이사는 이번 주식 매수 결정에 대해 "회사의 대표이사이자 대주주로서 우리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또한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여 사내 ESG를 강화하고자 하는 바램"이라며 "향후 생분해 소재 국책과제 수행과 차량용 에어컨 필터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4일에 2분기 실적 관련 잠정공시도 진행하였다. 금년 2분기의 매출액은 440억 원(YoY +2.8%), 영업이익은 156억 원(YoY -36.2%), 당기순이익 117억 원(YoY +31.2%)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씨앤투스성진의 관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평가에서 '아에르'가 1위를 수상하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마스크 공급 업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있는 현재 시장에서도 타 공급사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상반기 35%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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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씨앤투스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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