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된 3단계로 2주 연장해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7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40대 A(강릉 861번) 씨, 50대 B(강릉 862번) 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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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풀파티를 벌이다 적발된 주문진지역 한 호텔에 대해 김한근 강릉시장이 영업정지 행정명령 예고장을 부착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8.01 grsoon815@newspim.com |
A씨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가 진행중이며 B씨는 강릉 851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5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3단계 연장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지역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극심한 생업의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한 소상공인분들의 동참으로 지난 7월에 비해 조금 나아진 상황이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다. 최근 지역 내 각종 소모임을 통해 확진이 계속되고 있고 특정 외국인 커뮤니티 및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2주간의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막바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기간 유동인구 증가에 의한 감염위험과 지역주민 일상감염 차단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시민들의 저력으로 마지막 남은 이 고비도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으며 각종 모임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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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강릉시는 포남동, 교통택지 등 취약지구에서 특별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1.08.01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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