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와 '친환경 선박 지원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산업은행은 해양진흥공사와 '친환경 선박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9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포함된 친환경 선박 보급계획의 일환이다. '산업은행-해진공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산업은행은 해양진흥공사와 '친환경 선박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표=산업은행] 최유리 기자 = 2021.08.06 yrchoi@newspim.com |
총 6억달러(산은 3억달러, 해진공 3억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공동투자 프로그램'은 친환경에너지 추진선박(컨테이너선 제외, 운반선 포함) 또는 친환경 설비 탑재 선박(컨테이너선 제외)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균등비율로 후순위 공동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해운사들의 신조선박 발주 또는 중고선박 매입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산은 관계자는 "국제 환경규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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