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이재명, 음주운전 벌금 연도가 해명보다 1년 빨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0:07

"검증단, 캠프 차원의 공방으로만 보지 말라"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부담은 국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5일 당 차원의 검증단 설치 문제를 두고 지도부가 '논의하기 쉽지 않다'며 선을 긋자 "캠프 차원의 공방으로만 보지 말라"며 "오해나 의심을 받지 않는 것이 향후를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다수 당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은 앞으로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나치고 있다. 2021.08.04 leehs@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누범 의혹에 대해 "(이 후보의) 해명 연도가 다르다"며 "음주운전으로 150만원 벌금을 낸 것은 2004년이었는데 그 일이 있었다고 본인이 설명한 것은 2005년 농협 운운하는 무슨 일하고 가다가 술 마신 것이 문제가 됐다"고 피력했다.

그는 "벌금 처분받은 것이 1년 빠른 것으로 돼 있다"면서 "그러다 요즘에 그 일이 생겼다는 연도를 다시 바꾸고 있다. 그래서 이거 이상하지 않냐며 질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가 재난지원금을 100% 경기도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회가 결정한 것을 무시한 것이고 당정 협의나 당정 합의도 지금 따로 간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 산하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이나 상황을 충분히 헤아렸는가 하는 문제도 있다"며 "그리고 그 부담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4천억원에 해당하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두고 "그 돈으로 아이들 10만명에게 144일 동안 하루 세 끼씩 밥을 먹일 수 있다"며 "그렇게 돈을 쓰는 것이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 북도 설치론을 두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 북도 설치론이 나온 게 35년쯤 됐다. 그동안 경기 북도가 상대적으로 더 나아졌는가. 그리고 격차가 좁혀졌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 않다. 이재명 후보가 지사로 일한 지난 3년 동안 경기 북부의 재정 자립도는 해마다 2%P씩 내려가서 지금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7위 정도 된다"며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기상조라는 건 계속 더 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인가"라며 "여러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면 결과가 나타났어야 할 거 아닌가. 그런데 결과는 더 나빠졌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주민들이 그리고 원하시고 경기 남부까지를 합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이 더 높다"며 "지방자치의 주인은 주민"이라고 역설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