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휴양길·휴양관광벨트 조성...새 활력 모색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괴산군에 따르면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2017년 16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였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나서면서 점차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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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사진 = 괴산군] 2021.08.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이에따라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293억),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원),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원) 조성 등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다 갈 체험형·체류형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5일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7일 모노레일과 짚라인 조성을 위해 ㈜삼안, 이엠티씨(주)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모노레일 2.8㎞구간, 정류장 3개소, 짚와이어 1.3㎞구간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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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사진 = 괴산군] 2021.08.05 baek3413@newspim.com |
지난 4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괴산댐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에 나선다.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은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2.6㎞, 무동력 배 체험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 착공한다.
▲트리하우스 35동 ▲숲놀이터 ▲숲속마당 ▲숲속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고 관광객이 모여드는 전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